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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약 위약금, 언제 어떻게 적용될까?

mintrend100 2025. 4. 27. 11:00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서에는

흔히 "위약금" 조항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막상 문제가 생기면
"위약금이 정확히 뭔가요?"
"계약금하고 다른가요?"
"상대방이 위약금을

더 요구하면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질문이 쏟아집니다.

 

오늘은
부동산 계약 위약금이란 무엇인지,
언제, 어떻게 적용되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부동산 계약 위약금이란?

위약금(違約金)이란, 계약 당사자 중 한쪽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상대방에게 지급하기로 약정한 금전적 보상입니다. 즉,
계약을 어겼을 때 손해배상의 일종으로 미리 정해둔 금액입니다.

▶ 계약 불이행에 대한 배상
  손해 증명 없이 지급
  사전 약정 필수

 

부동산 계약 위약금의 주요 종류

1. 계약금 포기 또는 배액배상

민법 제565조에 따르면,

  • 매수인이 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을 포기
  • 매도인이 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반환해야 합니다.

이는 계약금이면서 동시에 위약금의 성격을 띱니다.

2. 별도 위약금 조항 설정

계약서에 "계약 불이행 시 계약금과 별도로 ○○%를 위약금으로 지급한다"는 조항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 계약금과 위약금은 별개로 인정되고,
  • 추가 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약금 과다하면 감액 청구 가능 (민법 제398조)

 

위약금 발생 상황 정리

상황 적용되는 위약금 양식
매수인이 단순 변심으로 계약파기 계약금 포기
매도인이 다른 사람에게 팔고 싶어 계약 파기 계약금 배액 상환
계약서에 별도 위약금 명시 약정한 위약금 지급
귀책 사유로 추가 손해 발생 손해배상 별도 청구 가능
 

위약금 적용 시 주의할 점

1. "위약금" 조항이 계약서에 있어야 확실하다

구두 약속이나 관습만으로는 추가 위약금을 청구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계약서에 명시하세요.

2. 위약금 감액 가능성

위약금이 과도하게 높으면, 법원이 감액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398조 2항: "부당히 과다한 경우 감액"

📌 예를 들어, 계약금 10%, 위약금 20% 추가 조항이면, 법원은 이를 감액해 줄 수 있습니다.

 

3. 손해가 위약금보다 클 경우

위약금이 정해져 있어도, 상대방의 귀책으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면 별도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별도로 손해 발생을 입증해야 합니다.


실전 사례로 이해하기

사례 1 – 계약금 배액 반환으로 깔끔한 해제

매도인 이 씨는 계약 후 다른 매수인에게 더 높은 가격 제안을 받았습니다. 원매수인에게 계약금의 두 배를 지급하고 계약을 해제했습니다.

▶  계약금 배액 반환만으로 마무리, 추가 위약금 없음.

 

사례 2 – 별도 위약금 조항에 따른 추가 배상

매수인 김 씨는 아파트 계약 후 갑자기 잔금을 지연했습니다. 계약서에는 "잔금 지연 시 계약금 외 10% 위약금 지급" 조항이 있었습니다. 매도인은 계약 해제 후 계약금 몰수 + 위약금 추가 청구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명확한 조항 덕분에 추가 배상이 가능했어요.


부동산 계약 시 위약금 체크리스트

 계약서에 "위약금 조항" 명시 여부 확인
   위약금 수준이 과도하지 않은지 검토
  계약금과 위약금이 별개인지 여부 확인
  문제 발생 시 서면(내용증명)으로 통보
  손해 발생 시 별도 입증 자료 확보


부동산 계약에서 위약금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장치"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위약금이 높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 과도하면 감액될 수 있고,
  • 애매하면 분쟁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계약 전부터

위약금 조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두는 것.

이것이 결국

나를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부동산 계약 파기 사례 모음 (매도인/매수인 입장)"을 다루겠습니다!